MYARTS

Play Art: 기억을 그리다.; 마냥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이자 떠나고 싶게 만드는, 제주도.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외로운 섬이자 황량한 사막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기억을 그리는 작가, 고권. 그 기억은 낭만이자 행복이며, 고독이자 외로움이다. 그것은 또한 혼자만의 추억이자 아름다운 성장통이다. 그에게는 애증의 공간이자 세계의 전부였던 제주도. 그 섬은 그를 여행자로 만들었다.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떠나지도 못하며 표류하고 있는 경계인으로. 그때, 그 시절의 기억들은 잊으려해도 끊임없이 살아나는 생생함 때문에 더없이 소중하지만 그 경계를 지날 때는 왜이리 아프고 힘들었을까. 지금 이곳에서 그의 ‘기억’을 더듬어 본다. 지극히 사적인, 불온하면서도 생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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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그 섬을 기억하다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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