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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in 그림

번호 : 1
알파 갤러리 - 김효정 큐레이터
등록일 : 2012.11.22

알파 갤러리의 전시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남대문 유일의 문화 공간 알파갤러리
알파갤러리는 알파문구로 잘 알려진 기업인 알파(주)기업 이익의 문화적 사회환원을 위한 메세나(mecenat) 운동의 일환으로 설립한 문화공간입니다.
전시장 30여 평의 공간과 함께 전시장 외부 미술서적 열람 공간, 휴식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생활 속으로 다가가는 문화활동”을 기본 취지로 하여, 2003년 6월 개관 기념전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 까지 일반 대관전을 비롯하여 국내 우수작가의 초대전, 참신한 기획전등 다양한 전시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알파갤러리는 앞으로도 새롭고 젊은 전시를 지향하여,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작품과 전시를 경험하실텐데요. 기억에 남는 전시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2007년~2009년 1회부터 3회까지 네팔현대미술전을 개최할 당시 네팔 작가분들의 비자와 작품 반입 부분에서 에피소드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2007년은 첫 네팔현대미술전시를 개최하는것으로 네팔작가분들의 한국비자 여부가 전시시작 2일전까지도 허가되지 않아서 개인적 신원보증과 불법체류가 될시 관련벌금비용 책임증서 까지 작성하면서 무척이나 마음조리며 밤잠을 설쳤던 기억이납니다. 결국은 바로 전시당일 한국에 도착할수있어 오픈당일 눈물의 전시가 되었었습니다.
또 한번은 2008년 네팔 전통조각 단검이 국제공항에서 무기류로 분류되어 국제경찰과의 면담도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전시되지 못하고 다시 네팔로 돌아가야만 했던 안타까웠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전시를 준비하면서 힘들다고 생각이든적은 없었습니다. 항상 시작되는 전시는 제게 삶의 활력소가 되거든여. 다만 전시에 대한 고객들의 평가부분에서 걱정이 많아지면서 부담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적은 많습니다.

갤러리의 꽃이라 불리우는 큐레이터를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창시절 배낭여행을 하던 중 박물관의 큐레이터의 작품설명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막연하게 나도 저런 미술품 앞에서 당당하게 서서 평가하고 설명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결국 실제적으로 큐레이터라는 직업으로 인도된 것 같습니다.

큐레이터로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인가요?

큐레이터라면 가장 우선 작가와 한마음으로 전시를 진행해야하고, 관람객과 한마음으로 작품을 평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와 관람객의 중간에서 고란스러울 경우도 많지만 서로의 연결고리가 바로 큐레이터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앞에서는 고객의 대변인이며, 관람객앞에서는 작가의 대변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품의 대한 안목과 끝임없는 미술에 대한 열정과 공부가 기본이 되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작품이 있으신가요?

저의 인생을 바꿔준 작품이자 작가인 라울뒤피. 야수파이자 프랑스 작가인 라울뒤피의 작품속 경괘하고 해맑음이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힘들고 지칠 때 그의 작품의 음악적인 경괘함이 삶의 활력을 주었다. 그의 작품이 상업적으로 치부되어 다소 과소평가된 부분이 안타깝지만 그러한 대중적인 모습도 나에겐 대중적인 편안함이 좋습니다.

2011년 알파 갤러리의 전시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2011년 알파갤러리는 좀더 대중과 소통하는 직접적인 갤러리로 발전할 것입니다. 전시와 교육, 그리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관객과 호흡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한마디.

신인작가들의 작품들도 과감하게 전시하며 지원하고 중견작가부터 연륜이 많은 화백분들의 작품과 더불어 도움이 되는 교육부분까지 기획되고 있습니다. 또한 공모전을 통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유명작가가 아닌 열정과 끼가 있으신 작가로 도전하고 있는 신인작가분들도 전시를 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중입니다.

대한민국 미술계의 산증인 마산 동서화랑 - 송인식 관장

LVS갤러리 - 조재현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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