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합 공동체를 연구하며 느낀 회의를 바탕으로 , 백현주는 흥신소 에서 한 자리에 머물러 있고, 사람들이 직접 작가를 찾아오도록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접근 방식을 시도했다 이태원에 5개월간
흥신소를 차려 낯선 이들의 사정을 듣고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관객과 참여자를 동일시하는 관계성을 과정 참여 형태의 퍼포먼스로 기록했다 모든 사정들이 비밀에 부쳐진 이유로 작가는 의뢰인중 한 명을 초대하여 영화에서 차용하는 감독과 배우의 코멘터리 형식으로 비디오를 제작했다 이후 참여했던 20 여명의 의뢰인들의 사정이 해결된 후 모두 모여 각자가 만든 음식으로 나누며 만찬파티를 하는 것으로 작업은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