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Play Art: A Little More or Less than Nothing; 오후 무렵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온 빛, 한껏 게으름을 피우다 널어놓은 빨래, 정돈 되지 않은 책상 한 켠, 식탁 위에 놓인 먹다 남은 음식의 흔적… 너무나 소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순간을 차곡차곡 기록하는 사람이 있다. 사진작가 이정현, 그녀의 일상, 그러니까 그녀만의 일기는 카메라가 대신한다. 일종의 매체로써 디지털 시대를 대변하는 카메라이지만 이정현 작가의 사진은 아날로그의 맛이 듬뿍 난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담스럽고 깔끔하여 볼수록 시선이 머문다. 마치 누군가의 스케치북을 펼쳐놓은 것 마냥, 그림과도 같은 이미지의 단편들이 펼쳐진다. 안 그래도 볼 것이 너무나 많은 이미지 과잉 시대에, 그 중에서도 사진으로 치자면 가장 많이 넘쳐 나고 있는데 그녀는 구태여 ‘다시 보자’고 한다. 그러더니 지난 5년간의 기록들을 이미지로 고백했다. 사진을 배우기 위해 미국으로 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살고, 여행하고, 머물렀던 순간들. 그 안에서 그녀가 말하는 ‘다시 보다’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작가 약력


출생	1976년
학력	2008년 MFA Photography, School of Visual Arts 대학원 졸업
	2003년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학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공 졸업
	2001년 서강대학교 영어영문과, 신문방송학과 졸업
개인전	2010 다시보다 Back to Looking 신한갤러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2010 다시보다 신한갤러리, 서울
	2013 일상의 겹, The Ivory, Gray and a Day 갤러리 룩스, 서울
	2013 일상의 고요, A Little More or Less than Nothing 캐논 갤러리, 서울
단체전	2007 텍사스 사진협회 15회 정기전 옵션스 갤러리, 미국, 오데사 텍사스
	2007 택사스 사진현회 15회 정기전 도어티 아트센타, 미국, 오스틴 텍사스
	2007 택사스 사진협회 15회 정기전 애빌린 현대미술센타, 미국, 오다사 텍사스
	2008 13회 정기전 소호포토 갤러리, 미국, 뉴욕
	2008 이정현展 바오밥나무카페갤러리, 서울
	2008 Memento Mori - Modern Still Life of Photography 브룩클린 미니바 갤러리, 미국, 뉴욕
	2008 Surrounded by America 비주얼아트 갤러리, 미국, 뉴욕
	2010 Surface Life 이스트사이드 갤러리, 미국, 뉴욕
	2010 Eclectic Visionaries 가나아트갤러리, 미국, 뉴욕
2인전	2008 사이 KTF 갤러리 오렌지, 서울
기획전	2009 herstory 신한갤러리, 서울 중구 태평로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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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 Little More or Less than Nothing 20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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