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임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용적인 사물들을 활용하여 소재의 물질성에 주목하며 그것이 내포하는 이미지와 상징성을 통해 형태와 기능, 존재와 부재, 풍유와 환상의 이중적인 양상이 담긴 설치 조각을 구성한다. 주요 개인전으로 《강을 건너는 방법》(유리상자 아트스타 2020, 봉산문화회관, 대구, 2020), 《발끝으로 서기》(디스위켄드룸, 서울, 2020), 《집이 있던 자리》(성북예술가압장, 서울, 2018), 《미묘한 균형》(송은 아트큐브, 서울, 2014) 등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