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광호,
arches paper 아크릴릭,실크스크린 91 x 116.7cm 2019
작품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가노트
“겨울 호랑이 냄새”는 어린 딸이 내 품에 안겨 내뱉은 말이다. “겨드랑이 냄새”라는 말을 잘 못 발음하여 “겨울 호랑이 냄새”라고 한 것인데, 어리둥절해하다 그 정확한 의도를 깨닫고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각각의 단어는 익숙하지만 그 의미는 경험해 보지 못하여 매우 낯설다. 익숙한 것들이 낯선 감각의 층위로 미끄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