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 작가명 : 김덕영,  magic tape 15x20x13cm 2008
  • 작품을 클릭하시면 큰 화면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가노트
겉과 속, 알맹이와 껍데기 같은 양면(兩面) 혹은 이면(異面)에 대한 내용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과거 2008년과 2009년에는 테이프를 이용하며 겉과 속이라는 부분에 대해 작업을 진행하면서 Parasite project에 대한 계획을 잡았다. 현재 Parasite project(기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부반응에 대한 결과적인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2010년 Parasite project #1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작업과 전시를 진행하였고, 2011년 'Pang!' 이라는 타이틀로 Parasite project의 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하였다.
현재는 ‘Pang!’ 이라는 타이틀로 겉과 속에 대한 이야기를 내부로부터 반응되어 외부에 드러나는 결과적 이미지인 크랙과 변형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풀어나가고 있다.
(pang은 갑자기 격렬하게 일어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 아픔을 뜻하는 단어로 표면의 갈라짐 혹은 폭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내부의 반응으로 인한 외적 현상을 말한다.)
보이지 않는 곳의 고통, 반응 자체는 언젠가 어떤 현상으로든 나타나게 된다. 이젠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겉이라는 틀은 무언가에 의해 망가지고 변형되며 새로운 이미지들을 만들어 낸다. 가려짐 혹은 보호의 의미로의 겉은 이제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든 상황이다. 갈라지고 터져 나오고, 때로는 공격적인 형태로 우리에게 되돌려 주기도 한다. 이런 반응에 대한 결과적 이미지인 크랙과 변형을 이용하여 작업을 진행하고, 설치된 결과물로서 현재 우리의 상황과 주위에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원인이나 과정을 다시금 생각해 보도록 하는 목적을 가진다.

접기

'김덕영' 작가의 다른작품
공유하기

MYA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