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개인전 인터뷰 녹취본 중에서
지금 보여지는 작업은 정지된 풍경인데요. 정지된시간이기도하구요.
여기 보여지는 개체들은 개인의 역사를 제가 쭉 나열해놓은 것입니다.
사회에서 개인의 역사들은 대치되어 있는 입장이고
그러한 상황들은 단체나 국가 같은, 이런 전체에 의해서 조명되지 못하고
긴장하면서 서로를 붙잡고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거기서 개인의 시간들이 더 존중받고 개인과 개인이 서로 소통하는 그런 상황들이 오기를 기대했는데 내가 본 현실은 그렇지 않은 상황들입니다. 이런 상황들이 물질과 문명, 집단 등에 의해 마치 정지된듯합니다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이상향은 동적이기를 바라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괴리감을 경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