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갤러리 역삼 : 설립취지
신한갤러리는 국내 미술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신한은행이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으로 현재 광화문과 역삼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신한갤러리 역삼은 2011년 개관된 이래 “Shinhan Young Artist Festa”라는 신진작가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서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더욱 고무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기획전을 꾸준히 개최해옴으로써 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매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런치토크나 현대미술강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그리고 작가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신한갤러리 역삼 : 시설안내
신한갤러리 역삼은 357㎡(108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처음부터 전시공간으로 설계된 시설이 아니라 기존 건물의 지하공간을 갤러리로 꾸몄기 때문에 1년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최적의 구조로 변경하는 과정을 거쳤다.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은 비록 천장은 낮지만 무빙 월(moving wall)을 설치해 다양한 전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영상기기를 갖춘 제3전시실은 영상작품을 전시하거나 전시작품 홍보동영상을 상영하는 영상전시실로 활용되고 있다. 갤러리가 위치한 지하 1층에는 신한은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음악회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아트홀과 극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 신한갤러리 역삼 : 런치토크
신한갤러리 역삼은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된 ‘런치토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활용해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작가가 직접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또한 갤러리에 있는 세미나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시간도 가져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때 작가들이 프로젝트 영상물도 준비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런치토크는 회사원, 주부, 대학생 등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한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신청을 한 뒤 참가할 수 있다. 런치토크 접수 안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약 한 달 전부터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 신한갤러리 역삼 : Shinhan Young Aritist Festa
신한갤러리 역삼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신진작가 공모전 Shinhan Young Artist Festa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03년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시작된 신진작가 공모전은 2009년부터 ‘Shinhan Young Artist Festa’라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어 신한갤러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신한갤러리 광화문이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에게 개인전을 지원해주는 것과 달리 신한갤러리 역삼은 그룹 전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제나 형식, 표현기법 면에서 서로 연관되는 2인 이상의 참신한 작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시진행과 관련한 일체의 과정을 모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