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전시개요: 현대미술을 수식하는 수많은 미사여구들 가눙데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 중의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이제는 `소통`하자며 부르짖느 그 일방적 외침이 넘쳐나면서 단어 본애의 의미조차 아득해졌다.
Face 2 Face는 여덟명의 작가로 구성된 기획 전시로서, 첫째는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라는 단어 그대로의 의미에서 시작하며, 이는 곧 상대와의 대면 전에, 작가 자신과의 이해와 화해를 통한 self-perception의 과정을 의미한다.
그들의 모든 질문은 `나`로부터 시작하며 스스로에 대한 관심은 곧 타인에 대한 관심의 시작임을 얘기하고 있다. 그것은 끊임 없이 나를 말하는 어리석은 대화의 방법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이번 전시의 작품에는 그 형태와 비유는 다르지만 모두 작가 자신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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