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 Guinness Desire
전시기간
: 2012.09.11 ~ 2012.10.06
참여작가
: 
전시구분
: 국내 , 개인전
전시장소
: 카이스갤러리
 
  서울 강남구 청담동 97-16번지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10시
오프닝
: 2012.09.11 18시 00분
휴관일
: 일
문의전화
: 02-511-0668
홈페이지
: http://www.caisgallery.com
전시개요
카이스 갤러리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가상의 세계를 설정하고, 그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와 모순, 인간의 과도한 욕망 등에 유쾌한 조소를 날리는 작가 위영일의 다섯 번째 개인전 <Guinness Desire, 기네스 욕망>을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위영일 작가는 대중에게 여러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합친 ‘짬뽕맨(Complexman)’ 캐릭터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짬뽕맨’이 워낙 강렬하게 각인된 탓에, “위영일=짬뽕맨”으로 인식되곤 하지만, 사실 짬뽕맨은 그가 설정한 가상 세계의 카테고리를 설명하는 수많은 캐릭터 가운데 하나일 뿐이며, 그의 작품 세계를 보다 치밀하게 구성하는 것은 가상의 행성인 Planet wee012 All-Star에 존재하는 수많은 다양한 캐릭터들과 예술, SF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작가의 해석과 그 결과물이다.

위영일의 초기 작업의 관심사는 문화적, 사회적으로 소외된 타자였다. 그의 첫 번째, 두 번째 개인전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타자가 주체로의 귀환을 꿈꾸며 결핍을 채워가는 과정을 다루었다. 이전의 관심이 “결핍”이었다면 이후의 관심사는 “과잉”. 그리하여 현대인의 과잉 욕망을 구체화하기 위해 ‘Planet wee012 All-Star’라는 작가만의 가상의 세계를 설정하게 된다. Planet wee012 All-Star에서 `wee012`란 작가의 이름이 발음되는 것을 알파벳과 숫자로 표기한 것이고, `All-Star`란 스포츠 용어(All-Star Game)를 차용한 것으로, 각 포지션 별로 뛰어난 선수들을 한데 모아 놓고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인간의 `과도한 욕망`을 뜻한다. 각 포지션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들은 정작 All-Star Game에서는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이는 지나치게 이상(理想)적인 것들의 조합이 오히려 이상(異常)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Planet wee012 All-Star에서의 상황과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위영일은 구체적으로 인간의 욕망을 식욕, 성욕, 장수욕, 권력, 편리성, 기네스, 속도 등 7가지로 분류하고 구조화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의 주제는 바로 “기네스 욕망(Guinness Desire)”이다. 기네스 욕망은 작가가 기네스 북에서 차용해 만든 용어로, 일상 이상의 그 무엇인가를 과도하게 바라는 욕망을 말한다.
'Guinness Desire'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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