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자아 The Multiple Self
- 전시개요
- 갤러리 이배는 2012년 7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4명의 젊은 여성작가 김샨, 이선경, 이재민, 정연연의 '다중자아多重自我'전을 기획했다.
개인적이거나 사회적인 이유로 작가들이 각기 다른 독특한 표현 방법으로 그려내는 얼굴이미지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다중적 특성들은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그 자체이다. 네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같은 수도 다를 수도 있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의 얼굴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뛰어난 표현력과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 주는 신선한 충격과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자아'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는 자연스러운 자기치유의 과정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네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모두 다른 얼굴이지만, 결국 작품들은 작가의 개인적 감정에 대한 상징인 동시에 우리 모두의 자화상이 되는 것이다.
작가들은 평상시 느껴왔던 감정을 형상으로 재현했고, 우리는 작가들에 의해 재구성된 세계를 접하게 된다. 즉, 타인에게 위장된 모습으로 드러내는 것에 대한 괴리감과 더불어, 타인을 통해 자신의 실체적인 모습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사람 의 상호관계에서 느끼는 내면적 감정, 동질감 등을 불러일으켜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무수한 물음을 이끌어 내는 기회를 부여하게 될 것이다.
- '다중자아 The Multiple Self'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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