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전시개요: 인류역사상 인간은 불을 발명함으로 음식의 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하였다.
음식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관계이며, 전달자이며, 소통이다. 즐거움과 고통을 함께 가져다주는 맛은 현대사회에 와서 더욱더 극렬한 현상을 가져다 주고 있다.
자연식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인스턴트와 다양한 맛의 세계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갈망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며 욕망의 하나로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우리는 음식을 보며 때로는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환상과 상상 속을 구현하기도 하며, 맛의 풍미로 인해 삶의 갈등을 희로애락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기획에 참여하는 4명의 작가는 맛과 음식이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영향, 접근방법, 다양한 표현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추구하는 이상향을 표현하였다.
이태원이라는 장소적 공간은 다양한 문화의 음식이 공존하는 거리이다.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갤러리골목에서는 음식과 맛이 보여주는 소통의 방법을 사진과 오브제로 기획하였다.
관람자들은 전시를 보면서 음식과 맛이 가질 수 있는 세계와 또 다른 유토피아적인 알레고리 속에서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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