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전시개요: 신한갤러리는 4월 6일부터 4월 28일 까지 ’Shinhan Young Artist Festa’에 선전된 안서윤 작가의
< Kitchen>展을 진행한다.

안서윤의 작업은 일상적인 부엌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한 것이다.
부엌은 한 가족, 혹은 한 개인의 특징적인 모습을 대변해주는 장소이다. 부엌에서 가장 크게 이루어지는 것은 음식을 위한 시간들이다. 요리를 위한 준비와 조리, 설거지와 정리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노동에 대한 흔적들이 쉼 없이 일어나는 곳이 바로 부엌이다. 그만큼 부엌은 인간의 식욕에 대한 욕망과 생존 본능을 해결해주면서 동시에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지만 평소에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안서윤의 부엌은 무관심한 장소에 대한 재인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여성의 공간으로써 인식이 강한 부엌을 통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여자의 삶에 대한 의미를 반추하게 하고, 한 여성작가로써의 심리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사진이라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

전시기간 중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런치토크(4.28)와 미술체험 프로그램(4. 28)이 진행 될 예정이다.(문의: 김남은 큐레이터 02-722-8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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