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전시개요: 신리라 작가의 작업에서는 집이나 건물을 무심한 듯 바라보는 듯한 작품이 대다수이다. 정적이고 고요한 분위기의 작품에는 인물 조차도 그렇게 조용히 무심히 위치해 있다. 이번 전시의 신작에서 작가는 가족의 앨범 이미지를 이용하여 향수나 기억, 작가 개인의 이야기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기존 작품의 개념과 이어져 시간이 멈추어진 듯한 화면을 연출한 것은 일맥상통한다.
편집과 재구성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간다는 작가는 이제 신작에서 구체적 상황을 제시하며 추억놀이를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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