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전시개요: 꿈꾸다 - 숲에서

문혜린 작가의 작업은 일관성 있는 주제와 모티브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을 의미하는 ‘꿈’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매일매일 꾸는 꿈과 내일에 대한 희망을 의미하는 꿈 그리고 이상을 의미하는 꿈으로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공통된 것은 꿈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만드는 삶의 에너지로써 작용을 한다.

물고기떼를 보면 우리 인간의 모습과 닮아 있다. 무리지어 가는 듯 하지만 각자의 길을 찾아 나름의 꿈을 꾸며 갈길을 가는 것이다. 어찌보면 하나인듯 보이나 하나일 수는 없는 것은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물고기와 함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나무는 생명의 근원이 되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색이나 형상 혹은 가지수에 따라 표현되어지는 느낌은 다르지만 나무가 이루어 내는 숲이 주는 이미지는 자연이 지닌 포근함이다.

작품 속에서 나무 사이를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물고기처럼 우리 역시 꿈꾸듯 행복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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