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ppelganger in Feminity
- 전시개요
- 쿤스트독 갤러리에서는 11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Doppelganger in Feminity“ 란 이름으로 여성사진작가 다섯 명의 전시회를 가진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성사진 작가들이 산출하는 사진 속 여성의 이미지를 텍스트삼아 현대 여성의 내적 세계를 인문학적 시점에서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기획의도 및 목적
20세기 후반 포스트모던의 문화사회학적 예술현상 이후 `여성주의`에 관한 논의는 정치권력적 제도와 사회소외계층으로서의 여성 그리고 그에 관한 여성성을 넘어 `문학적 담론을 통한 신화적, 개인적 여성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시 `Doppelganger in Feminity`는 이와 같은 미술사적, 문화사회적 현상과 수평관계를 갖는 것으로, 한국 현대미술현장에서 여성 사진작가들이 생산하는 ‘사진 속 여성의 이미지’를 관찰한다. 이는 예술의 범주에서 `이미지의 Narrative`연구에서 출발하며, 작가들이 산출하는 여성의 개별적 이미지 혹은 자신의 초상을 통한 현대여성의 `자아`를 텍스트로 환원, 시각예술을 통해 드러나는 현대인의 내적 세계를 인문학적 맥락에서 탐구한다. -김숙경
* 여성작가의 연출된 사진이미지 속 여성성
- 주제 ‘여성성과 도플갱어(Doppelganger)’가 지닌 인문학적 내용을 사진 속 이미지를 통해 텍스트로서 사진의 기능을 심화
- 주제에 관한 여성작가들의 작업은 -‘발언하는 자’로- 여성의 감각적 고유성과 특수성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남성의 반의어로서 여성이 아닌 `사회적 독립 개체로서 여성`과 그 내적 자아를 `Doppelganger`의 표상을 빌어 관찰
- 작가-비평가-인문학자-관객이 함께하는 토론은 전시가 지닌 시간적 한계에 유연성을 부가, 표현과 소통의 문화유형을 확장
* 디지털적 사진이 지닌 물성과 연극성 읽기
- 현대사진의 디지탈적 매카니즘을 통해 1920년대 이후 사진의 본성인 즉물성(Sachlichkeit)의 미적 가치를 환기
- 현대사진이 지닌 ‘사진적 연출방법’을 비판함과 동시에 필요성을 강조하여 오늘날 사진의 회화적, 극적 연출방식과 즉물성을 극대화 하는 디지털-매카니즘의 상관관계를 연구
- 'Doppelganger in Feminity'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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