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김지희 개인전 MASCHERATA

전시기간: : 2010.09.15 ~ 2010.09.28
참여작가: :; 김지희

김지희
전시구분: : 국내 , 개인전
전시장소: : 갤러리 THE K
: 서울 종로구 관훈동 192-6번지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월 ~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 일요일 12시 ~ 오후 6시
오프닝: : 2010.09.15 11시 00분
문의전화: : 02-764-1389
홈페이지: : www.the-k-gallery.com

전시개요: 교정기, 오드아이 등 파격적인 화면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김지희의 기획초대전이 오는 9월 15일부터 2주간 갤러리 The K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지희 작가는 전통적인 동양화 재료를 사용해 팝아트와 동양화의 경계에서 강렬한 화면을 선보여 왔다. 이번 기획전의 제목은 가면극을 의미하는 Mascherata로, 가면을 쓴 듯 자신을 포장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시는 지하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데, 지하에는 안경, 교정기와 같은 억압의 장치들이 위트 있게 해석된 팝아트풍의 작품들, 2층에는 순간성을 상징하는 소재인 꽃이 등장한 변화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본 전시에 앞서 프랑스 미술평론가 장루이 프아트뱅은 `김지희가 중요한 아티스트인 이유는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으며 미술평론가 김종근은 `우리가 이 젊은 작가의 작품에 주목하는 본질적인 사유는 무엇보다 얼굴에 내재 된 이중적인 메시지이다. 그 메시지의 본질은 감추어져 있는 밝은 얼굴 속의 고독한 내면의 이야기이다.`라 평가하며 세계정상급 아티스트 위에민준에 빗대어 세계 미술 속에서 젊은 작가의 가능성을 주시했다.
작가는 `현실에서 쉽게 잊고 살아가는 문제를 각성하게 하는 것이 예술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페르소나, 즉 가면성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에 문제의식을 갖고 이러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위트 있게 풀어내고자 했다. 작품의 첫인상은 기분 좋아지는 팝아트처럼 밝고 경쾌하지만, 가면 너머에 숨겨진 고독을 담아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 Mascherata :
16세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다성 세속가곡의 일종. 가면 등으로 가장하고 불렀던 것에서 비롯된 명칭인 듯하다. 칸토카르나시알레스코(canto carnascialesco)나 프로톨라 등에 기원하는 듯하며, 간단히 암보할 수 있는 평이한 스타일로 작곡되는데. 형식은 일정하지 않다. 16세기 후반에 이르러 그레게스카(greghesca)나 주스티니아나(justiniana)와 함께, 세련된 마드리갈레에 대한 반동으로 행해진 빌라넬라의 한 형태가 되었으며, 가면무도나 행진 때 불렀다.

` 전통적인 주제를 습득하면서 현대사회의 표현의 한계에 직면한 그녀는 대학시절 자신의 문제제기에 변화를 시도해야한다고 깨닫게 된다. 전통과의 끈은 놓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주제에 집중하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한국의 전통 종이인 장지위에 색을 입힌다. 현대 사회 뿐만 아니라, 자연과 예술의 재현에 대한 깊이 있는 문제제기가 김지희의 작품세계에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지희가 중요한 아티스트인 이유는 우리 자신의 존재, 그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게 하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모델에 맹목적으로 순응하는데 급급해 감정적인 뿌리를 외면하는 존재들 말이다 `

- 프랑스 미술평론가 Jean-Louis Poitevin

`우리가 젊은 작가 김지희의 작품에 주목하는 본질적인 사유는 무엇보다 얼굴에 내재 된 이중적인 메시지이다. 그 메시지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것은 감추어져 있는 밝은 얼굴 속의 고독한 내면의 이야기이다.
그는 두 얼굴로 살아가는 슬픈 인간의 존재, 결코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비극적인 표정위에 가면을 쓰고 의사소통을 하는 우리 현대인의 불편한 웃음을 선물한다.`

- 미술평론가 김종근

'김지희 개인전 MASCHERATA'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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