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탐 하 다-과일이 보석을 탐하다

전시기간: : 2014.09.25 ~ 2014.10.26
참여작가: :; 이은경

이은경
전시구분: : 국내 , 개인전
전시장소: : 그림갤러리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대로 34 장원빌딩 3층 (미래산부인과옆 세란정형외과 건물)
관람료: : 무료
관람시간: : 오전 11시 ~ 오후 7시
오프닝: : 2014.09.25
휴관일: : 월
문의전화: : 055-243-0999
홈페이지: : www.krimgallery.com

전시개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경남창원의 신생갤러리인 그림갤러리에서는2014년9월 25일부터10월 26일까지 제주에 작업실을 두고 제주에서 서울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과일작가 이은경 개인전을 도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본전시는 제주 신진예술가지원사업으로 이루어졌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작가 발굴 지원전을 성공리에 마친 후 작가의 작품이 경남지역에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기도 합니다. 그림갤러리에서의 전시종료 후 서울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즉 연이어 지는 제주-창원-서울 전국구적인 전시로 그 의미가 각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은경 작가는 2010년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청년작가 선정 이후로 각종 기획공모전의 신진청년작가로 선정되어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후원과 지지를 받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 청년작가 중 하나입니다.

작가는 미술에 본격적으로 입문한 대학시절 이래 '비즈'라는 오브제를 통하여 생명의 화려함과 자연의 찬란함을 집요하게 탐구해 왔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즈'는 액세서리를 만들거나 화려한 의상의 장식에 사용되어 황홀하고 눈부시게 보이게 하는 효과만점의 보석류 입니다. 이러한 비즈라는 오브제를 이용하여 과일의 세계를 해석하고 표현하는 것이 이은경 작품의 특징입니다.

작가는 일상에서 누구나 먹을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인 과일을 이용해 평범한 삶 속에 화려한 이면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내면을 비즈로 상징화 해 보자 하는 계기가 지금의 창작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하며 사과, 오렌지, 키위, 호박, 멜론 등 과일과 브로콜리, 토마토, 호박 등 채소류까지 절단된 단면 속의 작은 씨 알갱이들을 한 알 한 알 비즈로 정성스럽게 장식하여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작가의 작업방식을 보면 자연의 빛과 실내의 조명효과를 이용하여 크기가 다른 비즈를 같은 크기의 여러 장의 아크릴판에 번갈아 배치하여 그것들을 하나의 프레임 안에 일정한 간격으로 띄워 고정시켜 각 층마다 채색 농도를 조절하는 입체화 공정을 통하여 과실 그 자체의 실제성을 되찾아 주려 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예술평론가인 고영자 선생은 작가에게 있어 과일의 씨는 단순한 내면조직이 아니라 작가 삶의 원천지인 제주자연의 눈부신 색채이면서 동시에 화려한 생명력, 우주의 중심, 나아가 모든 존재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해석과 확신을 가진다고 말합니다

작품의 소재인 과일은 일상에서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먹거리이고 이런 일반적인 사물이 '비즈'라는 오브제를 만나 탐스러운 보석작품으로 표현되어지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노력과 열정이라는 단어가 더해지면 탐하고 싶은 아름다움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내가 탐하고 싶은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는 이은경의 <탐하다-과일이 보석을 탐하다> 개인전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탐 하 다-과일이 보석을 탐하다' 전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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