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기억하여 사진으로 표현하는, 꿈의 풍경화(Landscape of Dream)

 

앞뒤 문구가 말이 되지 않는다. 어찌 꿈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단 말인가? 참으로 미스테리하다.
메기 테일러는 '꿈'이라는 환상의 세계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야기 한다.
단순히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현실의 어떤 사물을 그대로 표현해 내는 사진이라는 장르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다.
초현실적인 작업을 하는 그녀는 꿈을 기억해 자신이 본 무엇과 경험을 토대로 이미지를 생산해 낸다.
카메라보다 평판 스캐너와 컴퓨터 그리고 포토샵으로 수십장의 이미지를 덧붙이고, 지우고, 재조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현실과 공상의 조합된 이미지가 바로 그녀가 꿈 속에서 만났던 어떠한 대상으로 보여지는 것이다.

그녀의 무한한 꿈의 매력에 빠져들어 보자.

 

그림 출처 : 메기 테일러 홈페이지 (http://www.maggietayl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