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ARTS
  • 주대희
  • 동심을 사랑하는 귀여운 남자
  • 2012.11.14
  • 주요 장르 _ 동양화
    작업실 _ 전라도 광주

     

     
    주대희 작가는 귀여운 외모에 어디선가 본듯한 편안한 인상으로 친근감이 느껴지는 외모를 지녔다. 주대희 작가의 작업실은 숙식할 수 있는 별도의 방과 싱크대가 있었다. 남자 혼자 생활하는 게 불편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은 노파심이었다.

     


    깔끔하게 정돈된 싱크대만 보아도 분명 제대로 된 요리를 해서 식사를 할 것 같았다. 미리 알리고 찾아간 것이 아님에도 모든 물건이 정돈된 상태인 것으로 보아 정갈한 성품임에 틀림이 없어 보였다.

     

     
    주대희 작가가 직접 만든 로스팅 기계로 만들어준 커피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작업실 손님에게 손수 내린 커피를 대접하는데 커피 맛도 일품이었다.

     

     
    주대희 작가의 작품에는 어린 아이들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웃고, 울고, 장난스럽게 애교를 부린다. 아이들의 얼굴이 유난히 예쁘다거나 신비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진 않다. 오히려 평범하고 순진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

     

     
    작가가 그리고자 했던 아이의 모습은 바로 순수하고 맑은 표정을 지난 아이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표정을 지녔던 시기를 생각했다는 그는 특별히 모델을 두지 않고 그린다. 둥글둥글한 얼굴에 큰 눈망울, 넓은 미간을 가진 만화의 캐릭터같은 가상의 인물이다.

     

     
    아직 미혼인 주대희 작가가 아이를 그리기란 어렵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한참을 그와 이야기 하다보니 그의 표정에서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관찰하다 보니 동화된 것이 아닐까.

     

     
    평소 그림 그리는 시간 외에는 여행과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한다는 주대희 작가가 작품 속 아이들과 함께 세계를 여행하며 많은 사람과 만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주무시는 곳 ... 방문...넘 귀엽지 않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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